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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기

귓가에 끊임없이 맴도는

헝크러진 머리카락에는

 

미래의 영상을 담으려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도달하려는 

 

쉼없는 한계속에서 또한

자그마한 점으로 튕겨나오며

 

높은 점프로 도달하려는

반원공간의 향기는

맡을 엄두가 나지않는다

 

미지의 스프링밑으로 빠져들어

튕겨나가지 못하는 일차원은

 

깊은 숲속 검은 눈으로

그림을 지우고 또 지우며

아련한 옛 황금빛 바다를

꿈꾸어.... 날아가버렸다..

 

- 지클랑 작편곡가/작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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