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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기

우산 손잡이

같은 손이 닿게되는


긴장된 우산손잡이 앞에서


미쳐몰랐던 짜릿함이 느겨지고


떨어지게된 손은


어느새 마음이 게을러져


같이 닿을 수 없는 두개의 우산이 되어버렸다


나에게 너에게


딱맞는 한개의 우산손잡이가 되고 싶다


- 지클랑 작편곡가/작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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