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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기

계란찜

착착착 들어앉은 파들과


쓱쓱쓱 썰어넣은 양파와


기웃기욱 엿보는 새우와


쓰디쓰고 달디다운 계란이


활짝 떨어져 솟아오를때


마침내 하얀 태양이 솟아


누우렇게 익어가는 계란찜


- 지클랑 작편곡가/작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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