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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기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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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으라는 두려운 맘에 흔들려


폭풍의 한가운데에 놓여있는 너


거침없는 숨소리로 뛰어가고


평온한 들녁에 네 몸을 숨기어


도망가버린 너


울림없는 고요한 외침만이


나지막히 속삭이며


투명한 무지개 그림자 뒷편으로


사라진 너


- 지클랑 작편곡가/작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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