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쓰기
멜로디
지클랑(GKlang)
2017. 10. 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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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새 검은새가 뒤섞여진 선율에 몸을 맡기기도 합니다
미정의 각도로 흔들거리는 지저귐이
멜로디없는 멜로디의 형상으로 다가옵니다
옆에 있던 흰둥이와 검둥이도 눈을 껌벅이며
마냥 신기한듯
듣지도 않구. 잠을 자고 있습니다
앞집에 울던 소년과 소녀도
신기한 선율에 몸을 맡기며
서로 장단을 맞추기에
한없이 순수해보이기도합니다
하늘을 보면 뿌연 안개사이로
새들도 어린이들도 강아지도
숨을 헐떡이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들이 멜로디로 하나 됨을 기대해봅니다
- 지클랑 작편곡가/작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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